교보문고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교보문고는 지난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해당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문고는 2017년 기준 여성관리자(34.1%) 및 신규입사자 중 여성채용 비율(58.3%)이 매우 높은 편으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개개인의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고 남녀 임직원이 동등한 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리프레쉬 휴가제도, 근로자지원프로그램 등 일 가정 양립지원 및 임신 관련 각종 휴가보장, 방학기간 자녀케어프로그램 등 다양한 보육지원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프레쉬 휴가제도는 연차휴가의 사용촉진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여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업무효율성 및 근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장기간 사용을 독려하여 5일 이상 연속 사용할 경우, 1일의 휴가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을 (부부상담, 재무상담, 건간관리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 ‘키다리 아저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법정 모성보호제도 외 산전휴직, 난임휴직(1년)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자동적용 및 의무사용, 태아검진 휴가(유급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방학기간 자녀케어 프로그램인 ‘아빠 엄마 회사 즐기기’은 서점투어 및 북아트를 자녀와 함께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등/대학교 재학 자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만약 자녀가 장애인인 경우 특수학교 학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사진제공=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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