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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식선거운동 첫 일성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

"지방선거 승리..문재인 정부 더 일 잘하게 만드는 것"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3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면목역 광장에서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방선거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게 문재인 정부를 더 일 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년간 적폐를 쌓아놓은 자유한국당이 일 잘하는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꺾어놓겠다고 한다”며 “제가 중랑구를 제일 먼저 찾은 것은 바로 이번에는 반드시 중랑구청장을 민주당이 해야겠다는 결심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19·20대 총선에서 모두 중랑구를 석권(박홍근·서영교 의원 당선)했지만,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후 단 한 번도 중랑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구청장직을 되찾아오겠다는 목표하에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추 대표는 “(그동안) 중랑구청장을 민주당이 갖지 못했다”면서 “중랑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중랑구청장은 류경기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6년의 시간은 아직 열매를 따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4년 더 박원순 후보에게 일을 시켜서 서울시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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