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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서명운동 22만여 명 참여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5일 국가정원 지정 서명부를 울산시에 전달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전달받은 서명부는 시민 22만4,000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상자 10개 분량이다.

국가정원 지정 서명운동은 지난해 10월 24일 64개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서명운동에는 일반시민 13만6,349명, 기업체 2만3,836명, 공공기관 4만1,503명, 교육기관 2만2,263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서명부와 서명 관련 자료를 산림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구 시 녹지공원과장은 “서명운동이 국가정원 지정에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보여준 열망을 한데 모아 반드시 태화강을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5월 30일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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