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9달러(1.2%) 하락한 6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들의 증산 우려가 원유 선물시장의 투자 심리를 계속 짓눌렀다.
여기다 미국의 원유재고까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07만 배럴 증가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6달러(0.21%) 상승한 75.54달러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80달러(0.06%) 하락한 1,30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거래 동향에 특별히 영향을 줄 소식이 없어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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