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을 손으로 만져보자

국립중앙과학관, 국내 발견 유일 철운석 8일부터 전시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내에서 발견된 유일한 철운석인 가평 운석을 8일부터 자연사관에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혜성, 소행성, 유성체 같은 성간물질들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이끌려 지구로 떨어진 고체덩어리이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은 총 5점으로 이중 실체가 있는 것은 두원 운석, 가평 운석 및 진주 운석의 3점이다.

가평 운석은 1999년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 인근에서 임도 작업 중에 발견됐다. 발견 당시 크기는 대략 40x30x20cm이며 총질량은 180㎏이다. 가평 운석은 표본 처리 과정중에 5개의 조각으로 절단됐는데 자연사관에 전시된 표본은 그 중 가장 크고 무거운 것으로 질량은 약 72kg이다. 가평 운석은 2014년 7월 25일 국제운석학회((https://www.lpi.usra.edu/meteor/)에 공식 등록됐다.

가평 운석을 구성하는 광물은 대부분 철-니켈이며 트로일라이트(troilite), 흑연, 슈라이버사이트(schreibersite) 등이 포획물처럼 포함된 상태로 발견된다. 가평 운석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유일한 철운석이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자연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우주의 선물인 운석을 손으로 직접 만져서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했다”며 “관람객들이 운석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기원과 조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