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엔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의 공간정보 관련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개발도상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현황을 공유한 뒤 국가기준점 측량이나 지도제작 등을 실습한다. 공간정보를 이용해 개발도상국이 직접 자국 현안을 해결하는 실행계획도 수립해본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참여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국이 직면한 인구증가, 도시화 등 문제를 공간정보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우리나라의 측량·공간정보 기술을 전수하면서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관계도 돈독히 유지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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