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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8개 개도국에 공간정보기술 전수

14일부터 내달3일까지 연수

국토지리정보원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8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 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엔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의 공간정보 관련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개발도상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현황을 공유한 뒤 국가기준점 측량이나 지도제작 등을 실습한다. 공간정보를 이용해 개발도상국이 직접 자국 현안을 해결하는 실행계획도 수립해본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참여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국이 직면한 인구증가, 도시화 등 문제를 공간정보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우리나라의 측량·공간정보 기술을 전수하면서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관계도 돈독히 유지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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