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치주질환신호 네트워크 연구센터(연구책임자 박혜련·치의학과 교수)’와 ‘태양광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진성호·화학교육과 교수)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와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돼 이달부터 연구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함으로써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 창의·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한 목적으로 이학(SRC)·공학(ERC)·기초의과학(MRC)·융합(CRC)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초의과학분야에 선정된 부산대 ‘치주질환신호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치주 질환과 전신질환 간의 상관관계를 양방향으로 통합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치주 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연구센터는 최대 7년간 국비 94억 원과 민자 4억 원 등 총 98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양광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는 공학분야에 선정돼 7년간 국비 135억 원, 시비 13억5,000만원, 민자 17억5,000만원 등 총 1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연구센터는 향후 고효율 유무기 태양전지(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및 유기 반도체 소재) 핵심기술 개발 및 태양전지 기반 융합 에너지소자용 이자전지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 대면적 공정 장비구축 및 공정기술 개발, 지역업체 인력 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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