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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부암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다양한 예술가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소규모 카페,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는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된다. 부암동 일대에는 2011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상업시설 확대 등에 따른 외부 방문객 유입 증가, 단독 주택 건축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 지구단위계획 정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종로구청은 이달부터 부암동 지역 현안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 내 세부지침을 일부 보완하고 성곽마을(창의문 백악·인왕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계획 과정에서 제안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역사와 장소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보존·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반시설 부족과 과도한 규제에 따른 민간개발 위축 등 각종 현안과제를 해소하는 맞춤형 대안을 마련한다.



종로구청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주차장·도로·편의시설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 개별 건축행위가 제한되어온 특별계획구역((342-6번지, 303-1번지)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 문화예술·역사·자연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마을로 육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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