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는 박준훈(60·전기전자로봇공학전공) 교수가 제7대 총장에 임명돼 교육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성균관대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고 교통대에서 첨단과학기술대학 학장을 지냈다. 대학은 지난 1월25일 학내 구성원 선거로 박 교수를 포함한 2명의 총장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100일 넘게 임용이 늦춰지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되자 구성원들은 지난달 ‘총장 부재 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대학 관계자는 “총장 부재로 대학 기본역량진단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에 차질이 우려됐는데 이제 그런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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