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김 위원장을 ‘강력한 지도자’(strong head)라고 표현하며 “그는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말을 하면 ‘피플’(people)은 일어나 차려자세를 한다”며 손짓으로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모습을 흉내 낸 후 “‘마이 피플’(my people)이 똑같이 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과 자신은 “좋은 케미스트리(궁합)”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출연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농담한 것”이라며 “여러분은 풍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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