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가 2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면서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목동 생활권에 있고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곳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총 1,49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15㎡ 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59㎡ 181가구 △84㎡ 392가구 △115㎡ 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인고속도로·남부순환로·서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신정네거리역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목동 학원가 접근이 용이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운동시설·산책로 등이 조성된 약 44만㎡의 계남근린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목동 메디컬복합센터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부분임대형 평면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안방과 연계된 알파룸 패키지로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고 전용면적 84㎡에서는 알파 공간을 활용한 멀티형 드레스룸을 배치해 여유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115㎡ 타입은 선택형 옵션으로 부분임대형 설계를 적용해 독립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카페테리아·스터디룸·독서실·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19일 특별공급 청약을 마쳤으며 20일 1순위 당해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398만원으로 전용 59㎡의 분양가는 5억2,000만~6억6,000만원, 전용 84㎡는 7억1,000만~9억3,0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목동 힐스테이트’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2억~3억원 정도 저렴한 셈이다. 1차 계약금은 모든 면적에 동일하게 3,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7월10~12일 모델하우스에서 실시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목동생활권 내에서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이자 래미안 브랜드, 특화설계, 미래가치 등을 갖춘 알짜배기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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