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과 체코공화국 트르제비치시가 우호 협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주군과 트르제비치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원전사고와 관련한 공동 과제를 해결하고, 원전 주변 지역의 지원과 발전을 위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 도시의 관광 정보와 국제행사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홍보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트르제비치시는 체코 원전 추가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의 대도시면서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원 도시이자 신규 원전 건설에 영향력을 가진 도시다. 울주군은 이번 교류가 한수원의 원전 수출을 물론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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