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브라이언 크라니치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규정을 위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한 것으로 밝혀져 사임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1일 전했다.
인텔은 관리자급 이상에 대해서는 내부 교제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최근 자체 조사에서 크라니치 CEO가 과거 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라니치는 1982년부터 인텔에 몸담았으며 지난 2013년 5월부터 CEO로 재임해왔다.
인텔 이사회는 현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임시 CEO 역할을 맡겼다. 인텔은 후임 CEO 인선을 위한 후보 물색 작업에 착수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