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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장벽 설치 계속…불법 막는 가장 저비용”

“입국자 멈춰세우고 불법 이민 안된다 통보해야”

“오바마와 같은 이민정책인데 나만 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이들을 멈춰세워야 한다”면서 “우리는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수천 명의 판사를 고용하고, 길고 복잡한 법적 과정을 거치는 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라며 “국경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멈춰세우고 미국에 불법 입국할 수 없다는 것을 통보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밀입국하는 아이들도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불법 이민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중단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유일한 답이며, 우리는 국경 장벽 설치를 계속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와 동일한 이민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언론의 태도가 자신에게 유독 공격적이라는 점에 대해 억울함도 호소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 보다) 훨씬 일을 잘 했고, 우리의 시설이 더 깨끗하고 잘 운영된다”면서 “가짜뉴스가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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