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 실장이 오후 2시부터 50분간 청와대에서 자베르 장관을 면담해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양국간 에너지산업협력에 한층 가속이 붙게 될 지 주목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UAE를 국빈방문해 UAE측으로부터 총 250억 달러 규모의 석유 및 가스분야 사업추진을 제안 받은 상태다.
자베르 장관은 앞서 지난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만났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및 석유화학 등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UAE 진출 확대가 이뤄지도록 UAE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오는 7월 2∼3일 UAE를 방문해 제3차 양국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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