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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주째 오름폭 커져

아파트 매매가 0.1% 상승

하락세 이어졌던 전세가도

넉달만에 보합세로 돌아서

정부의 보유세 인상 추진에도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3주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 2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전셋값도 약 4개월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28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6월 4주(6월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상승률인 0.07%보다 수치가 더 커진 것이면서, 0.02%→0.05%→0.07%→0.10%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달 들어 오름폭이 계속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의 상승률은 강북권(한강 이북 14개 구)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북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3%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청량리역 일대 개발 호재가 있는 동대문구가 0.25%를 기록했고 미군기지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8%에서 금주 0.18%로 올랐다. 도심권의 중구(0.20%), 종로구(0.18%), 마포구(0.17%) 등도 상승률이 컸다. 중랑구도 분양시장 호조와 재개발 등으로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한강 이남 11개 구)은 이번 주 0.08% 상승했다. 이 또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신길동 등에서 분양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영등포가 0.07%에서 0.30%로 급등했고 보합(0.00%)이었던 양천구도 0.09%를 기록하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다만,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05%로 나타나 지난주 -0.04%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 전세는 보합(0.00%)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세 시장이 하락을 멈춘 것은 올해 2월 2주(0.00%)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북권은 0.01% 올랐고 강남권은 0.00%의 보합을 보였다. 통상 전셋값은 매매가격의 선행 지표로 인식된다. 일부에서 서울 집값이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하는 이유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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