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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원자력연 ‘방폐물 무단 처분’ 확인

원자력안전법 위반행위 행정처분 및 절취·횡령에 대해 수사·고발 추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연구로, 우라늄변환시설 등 해체 시설을 대상으로 해체폐기물 관리실태 등에 대해 지난 2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금, 납, 구리, 철제폐기물이 절취·소실되거나 무단 폐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연구로 해체 과정에서 나온 납 벽돌, 납 용기 등 약 44t 이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고 구리전선 폐기물 역시 6t 정도가 없어졌고 철 등 다른 폐기물의 발생량과 보관기록에 30t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원자력연구원 우라늄변환시설 해체 과정에서 금 부품이 사라진 것도 확인됐다. 원안위는 소실된 금의 양을 애초 2.4∼5㎏ 정도로 추정했으나 설계도면을 분석한 결과 소실 양이 추정치보다 훨씬 적은 0.26㎏ 정도로 추정했다.

원안위는 또한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이 지난 2009년 용역업체 직원이 시설 해체 과정에서 구리전선 5t 정도를 잘라서 판 사실을 알면서 보고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원안위는 폐기물의 절취·횡령 등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위해 이런 조사결과를 대전지검 및 원자력연구원 관리·감독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보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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