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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가스요금 14개월만 4.0% 인상

주택용 가스요금이 14개월만에 4.0% 인상된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림에 따라 하반기 역시 추가 가스 요금 인상이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7월 1일부터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2% 인상 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메가줄(MJ)당 13.9943원에서 0.5877원 인상된 14.5820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 4.0%, 산업용 4.6%다. 산업부는 7∼8월 가구당 가스 요금이 평균 월 31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행히 7,8월은 여름이라 가스 수요가 없어 요금 인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이후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11월 한차례 인하된 이후 올해 5월까지 동결돼왔다. 14개월만에 가스 요금이 인상된 것은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7~8월에 도입 예정인 LNG 수입가격이 올라간 부분이 요금에 반영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해 LNG의 국내 도입가격 변동에 따라 요금을 조정한다. LNG 도입가격에 미치는 국제 유가가 상반기 내내 상승기류를 타 하반기 역시 도시가스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의 경우 LNG 국제계약 관행상 평균 4개월 전 국제유가가 요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가스 수요가 높아지는데 유가 상승으로 가스 요금이 올라가면 가계에 일정 부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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