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이 중국 빈곤 퇴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중국 삼성은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 레이산현 바이엔촌에서 중국 국무원 빈곤지원 판공실, 빈곤지원 기금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곤지원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국 삼성은 중국 정부의 빈곤퇴치 정책에 부응해 기존에 분산됐던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하겠다면서 3년간 총 1억5,000만 위안(252억원)을 빈곤지원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중국 허베이성 난위촌에서 실시된 자립형 나눔빌리지를 확대해 향후 3년간 구이저우·쓰촨 등에 추가로 10개를 만들 계획이다. 난위촌은 연 소득 2,000 위안(33만원)의 극빈 지역이었지만 중국 삼성의 나눔빌리지 사업에 힘입어 펜션 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중국 내에서 대표적인 빈곤 탈피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선천성 시각장애아 수술 지원을 확대하고 간쑤성의 폐교를 재건하는 사업 등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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