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의교 63빌딩 방면 도로를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보행전용 교량을 신설하는 ‘여의교 확장공사’를 1년8개월 만에 마무리해 2일 개통한다. 샛강을 건너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하는 여의교는 다리 위에서 노들길에서 여의도 쪽으로 가려는 차량과 대방역에서 63빌딩(올림픽대로 상류IC)으로 향하는 차량의 엇갈림 현상이 과다하게 발생해 여의교 오거리에서 대방지하차도까지 정체가 심했다. 확장된 1개 차로는 63빌딩 쪽으로 향하는 우회전 전용차로로 사용되고, 부족했던 대방지하차도에서 원효대교 방면 직진 차로가 늘어나게 된다. 시는 여의교오거리 지체 시간이 절반 정도 줄고, 대방역사거리에서 여의교오거리 통행속도는 2배 가량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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