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강원도 속초에서 첫 힐스테이트 공급에서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조감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4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394가구(아파트 256가구·오피스텔 138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8~114㎡, 오피스텔은 전용 24~27㎡로 구성된다.
단지는 해안가와 가깝고 단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단지와 가까운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터미널을 이용하면 타 지역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과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용산)까지 1시간1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으며 속초신협·농협·은행 등 금융시설을 비롯해 속초관광수산시장·로데오퍼스트몰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공공병원인 속초의료원도 단지와 가깝다. 또 단지 반경 1㎞ 내에는 중앙초·속초초·속초여중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설악산·속초해수욕장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초호 호수공원과 영랑호 호수공원도 인접해 가벼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속초가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속초에는 지난해 속초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완공됐고 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와 체류형 관광·레저시설 개발 계획도 있다.
단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샤워실·GX룸 등 운동 관련 시설은 물론 남녀독서실·북카페(작은도서관)·키즈&맘스카페 등의 시설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내에 적용되는 하이오티(Hi-oT) 기술도 눈에 띈다. 하이오티는 힐스테이트만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의 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속초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바다 조망까지 가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속초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다양한 시설과 특화설계에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속초시 조양동 1544-5번지에서 오는 20일 개관한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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