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녹산표준형 공장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소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설치를 완료하고 25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한다. 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 규모의 ESS를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50세대가 사용 가능한 연간 63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 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한 연간 290톤의 온실가스도 감축한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산단공이 발전소 공간을 제공하고 부산도시가스가 사업 시행자를, LS산전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난 4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배은희 산단공 부산본부장은 “정부의 녹색성장 국가 전략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부합하기 위해 전국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표준형공장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녹산단지내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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