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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캉스' 떠나는 피서족…현대百 "방문고객 7.9% 증가"

현대백화점, 동일 기간 7.9% 고객 늘어

호텔·서점 업계도 호황

광주·전남에 폭염특보가 2주째 이어지면서 23일 오후 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가 점심시간대 이후에도 계속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면서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은 이 기간 10.2% 상승했다.



관계자는 “매년 더위로 인해 도심 속 대형 백화점을 찾는 ‘백캉스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당분간 폭염이 예상돼 가족 단위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이외에도 호텔, 문화시설 등 시원한 실내를 찾아 떠나는 피서족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에 맞춰 영업시간을 늘리고, 피서 상품을 내놓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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