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은 이 기간 10.2% 상승했다.
관계자는 “매년 더위로 인해 도심 속 대형 백화점을 찾는 ‘백캉스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당분간 폭염이 예상돼 가족 단위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이외에도 호텔, 문화시설 등 시원한 실내를 찾아 떠나는 피서족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에 맞춰 영업시간을 늘리고, 피서 상품을 내놓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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