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3일까지 생계수급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일하는 생계수급가구 중 본인 근로·사업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20%(33만4,421원) 이상인 만15세~ 34세의 청년이다. 이 통장에 가입하면 본인저축부담금 없이 매월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에서 10만원이 공제돼 통장에 자동 적립되고 추가로 본인소득에 따라 장려금(최대 48만5,000원)을 정부에서 3년간 지원한다. 다만 근로소득장려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이나 자립에만 활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목돈마련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가입자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현재 근로 활동 중이면서 가구 전체의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0%이하(4인 가구 기준 225만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 계층이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가 근로활동을 계속하면서 본인이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1대1로 매칭, 만기 후에는 원금 + 정부지원금을 합한 720만원과 이자를 적립해 자산형성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통장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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