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시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2회 아·태도시 정상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를 주제로 열렸다. 회의 첫 날 유 부시장은 ‘스마트 부산, 행복한 시민’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에코델타시티의 구상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환황해를 비롯한 신남방, 신북방정책의 주요 거점도시인 상하이시, 광저우시, 후쿠오카시, 블라디보스톡시, 오클랜드시 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태 도시 정상회의는 1994년 설립됐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 35개 도시 간 우수행정 경험 공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회의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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