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에 164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월계동 411-53번지 일대 광운대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 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노후한 다세대 주택,불량건축물이 혼재된 주거지역이다. 2017년 5월 노원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주민설명회,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이번에 정비구역 지정(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용적률 459.93%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17층 총 164세대(공공임대주택 63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다. 사회복지시설, 상가도 입주한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에서 준주거지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 및 광운대역세권 활성화,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사업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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