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하수도 분야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 24개 세부지표를 검증했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요금인상으로 인한 영업 수익의 증가, 자산재평가를 통한 영업비용의 감소, 지속적인 부채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 등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하수처리 재이용 및 슬러지 재활용 등 경영성과, 올해 신설된 사회적 가치 지표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수도 관리와 원가절감 및 요금현실화 등 경영혁신을 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시설개선과 친환경적인 하수관리를 위해 더욱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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