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해찬 "민생경제 연석회의 조속히 출범시킬것"

민주당대표 후보 간담회

당·정부·시민단체 공동 참여

주택·보육 등 현안해결 창구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이해찬 후보가 9일 당 대표가 되면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당과 정부·시민단체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진 연석회의를 통해 시급한 경제현안들을 풀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민생경제에 각별히 역점을 둬야 하는 시점”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당과 정부·시민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대타협의 장으로서 연석회의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연석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주택·보육·물가·폭염 등 다양한 민생 문제를 외부 전문가들과의 모임을 통해 풀어가는 틀로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쟁후보들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그는 김진표 후보를 겨냥해 “금융개혁 하나로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경제관료들의 혁신 마인드 전환과 함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종합적인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선 의원이지만 이 후보와의 통화가 부담이라는 송영길 후보를 향해서는 “상임위원회를 추천할 정도로 긴밀하게 소통을 하는데 무슨 전화를 못하냐”고 일축했다.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피할 수 없는 표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다만 세대교체라는 것을 나이 기준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책이나 철학·패러다임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내 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밥 잘 먹고 악수하고 하는 것은 재래식 소통”이라며 “정책 내용으로 토론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반박했다.

여야가 영수증 처리에 합의한 국회 특수활동비에 대해 이 후보는 “영수증도 과다하게 금액을 높여 발행하면 의미가 없게 된다”며 “카드를 통해 사용하는 방법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