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를 신설·운영해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징수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여왔으며, 그 결과 세수 82억 원을 확보했다. 또 17개 부과기관별로 다른 학교용지부담금 부과·고지 절차 등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기관별 업무처리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아울러 부담금의 체계적 관리와 부과절차의 통일된 기준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용지부담금 업무 매뉴얼을 최초로 제작·발간하게 됐다.
매뉴얼에는 학교용지부담금 개요, 부과·징수절차, 주제별 주요 질의·회신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법령개정 등의 사유로 내용의 수정이 필요할 때에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용지부담금 업무매뉴얼 발간을 통해서 담당자들이 업무를 더욱 숙지할 수 있고 아울러 담당자 변경 등에 따른 업무상 공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학교용지부담금 업무가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