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가 26일 최고위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당 대표 일정을 시작한다.
이해찬 당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최고위원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로 선출된 당 지도부인 만큼 향후 지도부 운영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 대표는 당 대표 당선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최고위원 간담회도 최고위원들의 전문적인 역할에 대한 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대표가 지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명은 노동계에서, 나머지 1명은 최고위원들과 상의한 후 결정하겠다고 한 바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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