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의 청년창조발전소가 가장 부산다운 건축물로 뽑혔다.
부산시는 부산 건축을 알리는 대표적인 권위 있는 상인 ‘부산다운 건축상’의 입상작으로 대상과 금상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의 낙후한 건물을 청년창업 지원시설로 훌륭하게 재생시킨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가 선정됐다.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는 화려한 외관보다도 평범한 노후 시설을 확장해 청년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금상은 3개 작품으로 일반부분에서 투명한 실내공간과 주변의 자연경관을 잘 섞어놓은 ‘민락동 근린생활시설’과 해안의 밝은 햇살과 멋지게 어울리는 ‘일광 근린생활시설’, 공공부분에서 동구 산복도로 마을공동체의 사회적 경제시설인 ‘도시민박촌 이바구캠프’가 각각 뽑혔다.
은상에는 일반부분의 ‘고촌리 단독주택’과 공공부분의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그리고 ‘영도웰컴센타’의 3개 작품이, 동상은 일반부분의 ‘광안동 근린생활시설’과 ‘화명동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공공부분의 ‘기장군 철마면 부산치유의 숲 방문자센터’의 3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부산건축제 건축주간기간 동안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미로전시관에 전시된다. 자치구군 및 기관에도 순회전시와 상설 전시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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