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수시모집] 한국외대, 문항·시간 축소한 논술...계열별로 문제 달라

/자료=한국외대

사진=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 중 논술전형에서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을 구분해 문제를 출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교사추천서를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108명 늘어난 총 2,22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560명 △학생부종합전형(일반·고른기회Ⅰ·고른기회Ⅱ·고른기회Ⅲ) 994명 △논술전형 546명(서울 442명, 글로벌 104명) △특기자전형 122명(외국어특기자 108명, 과학특기자 3명, 소프트웨어특기자 11명) 등이다.

올해 논술전형은 문항 수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4→3문항)하고 시험시간 단축(120→100분),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구분출제 등이 새롭게 적용된다. 영어지문은 인문계열 시험에만 포함되고 사회계열 시험에는 대신 통계·도표가 나온다. 서울캠퍼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 70%와 학생부 교과 30%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글로벌캠퍼스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을 환산할 때에는 등급에 의한 환산점수와 원점수에 의한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에만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에서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을, 면접평가에서는 지원자의 개별역량 중심으로 전공 적합성, 논리적 사고력, 인성 등을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특기자를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최성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