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현재 부산에는 61개 업체에서 132개 노선에 마을버스 571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33개 업체에서 6년 이상 지난 마을버스 286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반은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차량 안전관리 상태, 청소상태 등을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합동점검에서 총 72건을 적발해 과징금 1건, 과태료 8건, 개선명령 52건, 현지시정 11건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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