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은 열대과일 깔라만시로 만든 ‘좋은데이 깔라만시’(사진)를 3일 출시했다. ‘좋은데이 깔라만시’는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깔라만시 원액을 첨가한 일반증류주이다.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한 주정에 깔라만시 과즙을 담아 특유의 상큼한 신맛과 건강한 쓴맛이 특징이다.
신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깔라만시는 레몬의 30배가 넘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 다이어트 과일로 알려지면서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은 열대과일이다.
무학은 심리적 만족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깔라만시 과즙과 무열량 감미료를 사용해 기존 자사 리큐르 제품보다 당 함량은 99% 줄이고 칼로리는 30% 낮춘 제품으로 개발됐다. ‘좋은데이 깔라만시’는 90년 간 주류제조회사를 운용해 온 무학 고유의 양조기술에 저온 냉각 여과 공법을 더해 깔라만시 고유의 건강한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좋은데이 깔라만시는 일반 음식점과 주점 등 유행 채널로 우선 출시 되며, 용량 360mL 알코올 도수 12.5% 이다. 무학 관계자는 “깔라만시 과즙 첨가로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숙취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한 술”이라며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학은 순한소주 16.9도 좋은데이를 주력 상품으로 두고 과일 탄산주 ‘톡소다’,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통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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