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35분 후난성 헝양시의 한 광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파 속으로 돌진했다.
중국 경찰은 차량운전자가 54세 남성 양잰윤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체포되기 직전까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양씨가 복수심에 사건을 저질렀고, 방화·절도·폭행 등의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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