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 및 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4.2%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4.3%에 조금 못 미치지만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201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3.8% 증가 했고,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2.1%를 기록해 예비치 2.0%보다 상향 조정됐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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