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와 관련한 위로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화국 조코 위도도 대통령님, 28일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 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도도)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28일 일어난 강진과 쓰나미로 사망자 수는 832명으로 급증했다. AFP 등은 30일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숫자가 83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