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드 앙금?...베이징서 사라진 韓기업 광고판

한국 기업의 광고판이 사라진 베이징 창안제 정류장 /연합뉴스




한국 기업의 광고가 설치됐던 기존 창안제 정류장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중심가에서 삼성·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의 광고판이 모두 사라졌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사드 사태와 연관 짓는 관측이 나왔지만, 국내 기업들은 모두 광고계약이 만료됐다며 이를 부인했다.

2일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지난 7월 베이징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창안제 버스정류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광고판을 철거한 후 최근 한국 기업의 기존 광고물이 없는 새로운 그늘가림막 형태의 정류장 시설물로 대치했다. 톈안먼으로 통하는 창안제는 주요 행사 때 시진핑 국가주석이 열병부대를 사열하는 상징성이 큰 대로로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창안제 버스정류장 광고판을 이미지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왔다.



하지만 올 초 베이징시 당국은 도심경관 사업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기존 버스정류장과 한국 기업 광고판에 대한 철거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사드 앙금으로 관련 조치를 단행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 같은 견해에 대해 국내 기업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모두 광고 계약이 만료됐는데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며 “사드와 연계된 관측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병문 기자 국제부 hbm@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