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임 대법관 후보에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판사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제청





오는 11월2일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 후임으로 김상환(사법연수원 20기·사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가 임명 제청됐다.

대법원은 2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 후보로 김 수석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심사에 동의한 20명의 후보군 가운데 김 수석부장판사와 김주영 변호사,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김 부장판사는 대전 보문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헌법재판소에도 2002년과 2008년 두 차례나 파견근무한 경력이 있다. 24년간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며 이론과 실무에 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김 수석부장판사는 2015년 ‘국정원 댓글공작’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항소심을 맡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판결로 이름을 날렸다. 또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주최한 시민사회단체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사건에서 주최자 책임을 부정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5촌 조카 살인 사건 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에게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