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장군에 있는 모전중학교가 중학교로는 전국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의 국제안전학교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제안전학교로 공인된 학교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9개교, 어린이집 1개소뿐이다. 부산에서는 개화초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제안전학교로 인증을 받으려면 안전 증진을 위한 구성원 협력기반 구축, 안전한 학교 정책 마련, 장기적·실천적 안전프로그램 적용, 손상예방·분석 프로그램 운영 등 8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모전중은 2016년부터 손상 예방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또 학부모 및 지역사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증진 실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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