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RIS사업단은 지난 18일 교내 자연과학관 5층 세미나실에서 ‘천안 호두 코스메슈티컬 및 생활용품 개발육성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 R&D를 통한 제품개발과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등 지역기업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통합형 기업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사업단의 제품고급화, 기술지도, 마케팅 및 디자인 지원받은 천안의 학화 호두과자, 모든스킨, 바이오시엠, 천안 옛날호두과자, 인터케어 등 5개 기업 대표들과 참여기관인 주환바이오 셀과 하이메디코스가 참석했다.
주환바이오 셀은 호두의 다양성과 기능성 등을 강조한 신제품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고 과피 파우더워시, 클렌징밤을 선보였다. 하이메디코스는 정제된 호두오일을 함유한 페이스오일 개발과정을 설명했다.
주환바이오 셀과 하이메디코스는 천안 광덕호두를 이용한 정제과정을 거친 호두오일과 호두껍질을 이용한 500~1,000㎛ 미립자 분말을 이용해 화장품에 치료의 개념을 접목·융합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 목적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한만덕 풀뿌리기업육성사업 RIS사업단장은 “천안호두는 충남의 대표적인 지역연고자원으로 이를 R&D를 통해 심도있게 연구개발하고 제품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면 세계적 브랜드화가 가능해 지역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 및 워크샵을 통해 천안의 호두산업 활성화와 함께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협의회는 3년간 풀뿌리사업의 추진활동에 대한 정보교류, 수혜기업 상품군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품질관리,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지역자원 공동개발과 육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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