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1t 트럭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9분쯤 행인들이 운전자에게 불이 났다고 알리면서 운전자는 안전하게 대피했다. 불은 약 10분만인 오후 3시 38분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트럭에 실린 형광등 등 전기부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위에서 화재 진압이 이뤄지면서 한때 사당역 일대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5분에는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구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2.5t 트럭에서도 불이 났다가 10여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가 즉시 차를 세우고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트럭에 실려 있던 고압 세척기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