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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넥슨,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한다

8일 '네코제' 업무 협약…내달 1~2일 부산시청서 '6회 네코제' 개최

8일 이인숙(왼쪽)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네코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넥슨이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8일 넥슨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네코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이 보유한 우수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와 부산 지역 창작자의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아티스트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 원장은 “이번 네코제는 ‘부산시청사 내’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게임도시 부산’은 게임기업,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게임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과 함께 지역 게임산업 발전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넥슨 IP를 유저 아티스트에게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2차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네코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달 13일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총 5개 분야의 유저 아티스트 모집을 완료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6회 네코제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네코제 프로젝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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