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샴페인 샤워를 즐기고 있다./SK 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선수단이 13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축승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경엽 단장,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한동민, 트레이 힐만 감독, 최창원 구단주, 주장 이재원,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시리즈 MVP를 수상한 뒤 부상인 자동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직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SK 와이번스 한동민 선수에게 부상으로 기아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수여했다. 한동민 선수가 '스팅어'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아자동차 제공=연합뉴스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6차전 데일리 MVP를 수상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시리즈 MVP 수상에 앞서 팀 동료들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시리즈 MVP 수상에 앞서 팀 동료들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8년 만에 우승을 거둔 SK 선수들이 팬들에게 절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정운찬 총재로부터 MVP상을 수상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 경기. 8년 만에 우승을 거둔 SK 선수들이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SK 5-4 승리로 우승.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한동민이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2018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샴페인을 뿌리며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 경기. 13회초 SK 한동민이 유희관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 경기. 13회초 SK 한동민이 역전 솔로포를 날린 다음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13회말 5-4로 승리한 SK 힐만 감독이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트로피 앞에서 미소짓고 있다./연합뉴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13회말 5-4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회장을 헹가래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13회말 5-4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힐만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연합뉴스
SK 마무리 투수로 나선 김광현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에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우승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13회말 5-4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왼쪽)이 포수 이재원과 포옹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 경기. 8년 만에 우승을 거둔 SK의 한동민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올라가자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연장 13회초 2사 때 SK 한동민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13회초 2사. SK 한동민이 4-4 동점을 깨는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연장 13회초 2사 때 SK 한동민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포효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가 밤 11시를 지나 연장 12회말까지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연장 10회말 2사 주자 1, 2루 때 SK 투수 김택형이 두산 조수행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연장 10회말 2사 주자 1, 2루 때 SK 투수 김택형이 두산 조수행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9초 2사 SK 최정이 4-4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9초 2사. SK 최정이 4-4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8회초 2사 주자 1, 2루 SK 김성현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 김재현이 홈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 판정이 되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초 2사 1,2루. SK 김성현의 안타 때 2루 주자 김재현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두산 포수는 양의지./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초 2사 1,2루. SK 김성현의 안타 때 2루 주자 김재현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두산 포수는 양의지./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SK 대타 나주환이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SK 대타 나주환이 중전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주먹을 서로 부딪치며 점프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7회말 SK 투수 김태훈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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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것 한 방과 세밀한 작전 야구가 만난 ‘빅볼’과 ‘스몰볼’의 조화, 주전과 백업의 경계가 불분명한 고른 기량. 8년 만에 대권을 품은 SK 와이번스의 원동력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2일 양 팀 투수 16명이 투입된 5시간7분의 혈투 끝에 4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통산 네 번째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SK는 짭짤한 우승 배당금도 예약했다. 2018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SK는 22억8,000만원을 받는다. 포스트시즌 16경기 전체 입장 수입 약 103억7,000만원 중 경기 진행 비용과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에 돌아가는 돈을 뺀 45억6,000만원을 다섯 개 팀이 나누며 SK는 그중 50%를 가져간다.
취임 후 두 번째 시즌을 지낸 트레이 힐먼(미국) SK 감독은 이른바 ‘존중 리더십’을 앞세워 외국인 감독으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KBO 최초 기록을 남겼다. 한일 프로야구를 모두 정복한 감독은 힐먼이 처음이다. 힐먼 감독은 주전부터 백업까지 선수단 모두의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감독의 기대치와 활용 방안을 직접 설명하며 잘했을 때나 실수했을 때나 똑같은 무게의 격려를 보내왔다. 코칭 스태프와의 끊임없는 소통도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불펜 싸움에서의 승리가 우승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는데 힐먼 감독은 “투수 코치들이 준비된 투수들을 불펜에서 투입했다. 시즌 내내 저와 얼마나 많이 소통했고 얼마나 많은 분석을 했는지 보여주는 결과였다”고 돌아봤다.
LG 트윈스 백업 멤버였던 강승호는 지난여름 트레이드로 SK에 합류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새 팀에서 기회를 얻어 견고한 내야 수비와 쏠쏠한 한 방으로 가치를 증명하더니 플레이오프 5경기 타율 0.294에 한국시리즈 6차전(5대4 승)에서는 3대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까지 쏴 올리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강승호는 “감독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편하게 대해주셨다. 부족하지만 계속 써주셨는데 그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힐먼 감독은 또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시즌 중 철저하게 아꼈다가 가장 필요할 때 요긴하게 활용했다. 4차전 선발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던 김광현은 6차전 마지막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가장 먼저 만세를 부르는 영광을 누렸다.
2006년 닛폰햄 파이터스를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사령탑도 지낸 힐먼 감독은 한국시리즈 6차전이 SK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건강이 좋지 않은 가족을 챙기기 위해 곧 미국으로 떠난다. 포스트시즌 전에 이미 작별이 알려졌던 힐먼 감독은 15일 감독 이취임식에서 SK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관심은 새 감독 체제에서 과연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느냐로 모인다. SK는 우승 확정 다음날인 13일에 발 빠르게 새 사령탑 선임을 발표했다. 염경엽 단장이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3년 총액 25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팀을 지휘한다. 연봉 7억원은 힐먼 감독의 60만달러, 김태형 두산 감독 등의 5억원을 넘는 KBO 감독 최고 연봉이다. 염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감독으로 승률 0.567의 성적을 낸 경험이 있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넥센을 안내했고 뛰어난 지략으로 제갈량에 빗댄 ‘염갈량’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염 감독은 “힐먼 감독이 그간 과정을 잘 만들었다. 2년간 그에게서 야구를 많이 배웠다”며 “홈런 군단으로 자리매김한 팀의 장점은 계속 살리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이어가면 제2의 왕조 시대를 개척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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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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