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WSJ “UN·관련국, 대북 불법환적 혐의 선박 40척·130개 기업 조사中”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박들의 불법 환적 모습이라며 공개한 사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와 북한의 백마(PAEK MA)호 간에 화물이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정제유와 석탄 등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금수품목 밀거래를 계속해 왔고 이와 관련해 유엔과 관련 당국이 최소 선박 40척과 130개 기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들 선박과 다른 화물선들이 거의 200건에 달하는 정제유, 석탄 불법 환적(옮겨싣기)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유엔 외교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들 선박이 북한 소유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나 토고 등에 선박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또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20여 대의 유조선이 최소 148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정제유를 수송했고, 이들 유조선이 적재 용량을 다 채웠다면 대북제재가 허용하는 상한선인 연 50만 배럴의 5배에 달하는 정제유가 전달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