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매년 주류산업에 꿈과 열정을 지닌 2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마스터블렌더가 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과정을 후원하고 장학생들이 위스키의 메카인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과 양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선발된 장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해리엇와트 대학교이다.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1821년에 설립돼 3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마스터블렌더를 다수 길러내 높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우수한 양조·증류 전문가를 육성해 한국 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가 매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덕에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하게 됐다”며 “주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다른 이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 꼭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의 신청 및 서류접수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로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생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학사학위취득자 또는 내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로 IELTS Academic 6.5 이상의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서류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프리젠테이션 포함)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 장학생들은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과 2019·2020학기 석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학비 전액과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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