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산대교 보수·보강 공사를 위해 29일 대교 북단에 임시가교를 개통한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부터 내년 6월까지 성산대교 북단에서 본교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임시가교를 거쳐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시가교 개통에 따라 북단 접속교와 본교 상판을 철거하고 콘크리트 바닥판을 설치하는 등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된다. 성산대교는 현재 2등급 교량으로 설계돼 총 중량 32.4톤 이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나 공사 후에는 1등교로 올라가 총 중량 43.2톤 차량까지 다닐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6월까지 성산대교 북단 접속교와 램프 2개소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북단 운행속도는 시속 60㎞에서 50㎞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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