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힌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 관련 일련의 행사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게 없다”면서 “너무 늦지 않게 회담이 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북측과 고위급 회담 일정이 아직 잡히진 않았지만 북측과 일정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외교 당국의 고위관계자는 “12월에도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힐 수는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에 돌아오면 중요한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지는 않아 북미간 접촉에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관측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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