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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동산 급제동…10월 신규주택 판매 8.9% 급감

미국 소비 지출의 선행지표들 중 하나인 신규주택 판매가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판매가 54만 4,000건(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8.9% 감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6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57만5,000 건을 크게 밑도는 동시에 5.5% 줄어든 지난 9월보다도 한층 둔화한 수치다.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2.0% 감소했다.







주택 판매 등 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신규주택 중간값도 10월 30만9,700달러로, 지난해보다 3.1% 감소했다.

미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되지만 신규 주택 판매는 가구제품 및 가구 등의 판매를 많이 동반해 미국의 향후 소비 시장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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