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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중국 선사 마케팅으로 신규화물 창출 도모

27일 부산항만공사와 COSCO그룹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중국 주요선사와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부산항 신규 물동량 증대 및 선사와의 동반관계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먼저 남기찬 BPA 사장을 포함한 BPA 관계자들은 첫날 COSCO(중국원양해운) 본사를 찾아 쉬리롱 COSCO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신항 개발 및 선사지원 사항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부산항 이용 증대를 적극 요청했다. 쉬리롱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항 이용증대를 위한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COSCO는 지난해 부산항에서 97만 TEU(개)의 물동량을 처리한 세계 3위 선사이다. 이어 이들은 부산항과 중국지역 국적선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부산항 물동량 증대방안 모색을 위해 ‘중국 상해주재 국적선사 간담회’를 열고 중국지역 국적선사의 협조에 고마움을 알리고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튿날에는 상해 양산항 4기 터미널을 방문해 부산항과 양산항 간 기술협력 및 환경정책 교류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텐진 경제협력플라자에 참석해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발굴을 위해 부산항의 투자 환경 및 개발계획을 소개했다. 남 사장은 “이번 중국지역 마케팅을 통해 부산항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부산항 교역량 1위인 텐진지역 화주를 대상으로 부산항 배후단지 신규 투자자를 발굴할 좋은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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